안녕하세요?
속초를 다녀온 지 어느덧 2주 가까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다 정리를 못 했다는 것은 함정이네요..
오늘은 영금정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다정원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저희는 오전에 방문하려다 우천으로 취소된 영금정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차로 약 1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영금정.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립니다. 아직은 오전에 내린 비의 여파로 쌀쌀하네요.
주차장 이용 안내문
1시간에 1,000원, 초과 후 매30분 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영금정의 모습.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제 올라갈지 막막합니다.ㅠㅠ
영금정 가는 길
다행히 영금정까지 계단이 나 있습니다.
산책하시듯 살방살방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영금정에 관한 설명서.
몰랐던 유래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격적으로 올라가 봅니다.
권위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자 제가 앞장서려 했으나, 저질 체력으로 인한 방전으로 와이프가 절 데리고 올라갑니다;;
요즘 운동을 너무 안 해서였을까요.
얼마 되지도 않는 계단을 절반 정도 올라왔는데 벌써 숨이 차네요.
잠시 쉬면서 주변 경치를 한 번 둘러봅니다.
저 멀리 동명항이 보입니다.
그 뒤로 펼쳐진 바다가 참 이쁘네요. 햇살만 조금 더 맑으면 더 예뻤을 것 같습니다.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영금정 정자가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한자로 멋지게 '영금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경치를 한 번 봐야겠죠?
영금정 앞으로 바다가 탁 트여있습니다.
올라와 보니 여기가 왜 일출 장소로 유명한지 알 것 같습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본 '동명항'
영금정에서 바라본 바위 위에 위치한 '영금정 해맞이 정자'
영금정에서 바라본 '해맞이 정자'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무겁던 마음도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구름도 제법 걷히고 햇빛도 조금씩 비추기 시작합니다.
영금정에서 놀던 우리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영금정 해맞이 정자'로 가보기로 합니다.
내려가는 길.
저질 체력인 저는 또 앞이 캄캄해 집니다ㅠㅠ
멀~~리 한 번 보고 힘내서 내려갑니다!
영금정에서 보았던 바다 위 정자로 가는 길
가는 길에 발견한 사진들
'엇!? 이건 뭐지?'라는 생각으로 다가가 봅니다.
'옛 사진으로 엮은 동명항의 발자취'라..
'이런 일이 있었구나~'하는 마음으로 쭉 읽어봅니다.
영금정 해맞이 정자.
아까 영금정 정자에서 보는 일출도 멋있을 것 같지만, 해맞이 정자에서 보는 일출도 멋있을 것 같습니다.
영금정 해맞이 정자
정자가 정말 신기하게 바위 위에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바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수평선
다리 위에서 바라본 영금정 해맞이 정자
영금정과는 다르게 이쪽에는 평일임에도 구경 오신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몇 번의 발걸음 끝이 드디어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희의 초상권은 소중하기에 모자이크로!ㅎㅎ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서 바라본 '영금정'
언덕 위 영금정에서 바라본 바다도 멋지지만,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도 사뭇 다른 멋이 있네요.
해맞이 정자 내에서 별다른 사진을 얻지 못한 저희는 셀카 놀이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풍경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네요ㅠㅠ
영금정에서 찍은 사진 장수는 100장 이상이 넘어가지만, 실제로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30장도 안 되네요.ㅠㅠ
더 많은 풍경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는 더 많은 풍경을 찍어보겠습니다!!
아무튼 엄청난 양의 셀카만 남긴 채 저희는 다음 일정인 속초 해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라고 일정을 정했지만, 속초 해변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속초해변을 건너뛰어 저희는 바로 낙산사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저희는 영금정을 뒤로하고 낙산사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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